2026년 10월 2일 · 1분
아침의 창가
창을 열면 공기가 먼저 들어오고, 그다음이 소리다. 골목의 발소리, 먼 곳의 차, 누군가 의자를 끄는 소리. 오늘은 그 순서를 그대로 적어 둔다.
aracaeli는 가게라기보다 알림에 가깝다. 하루에 한 번, 짧은 글을 남긴다. 가끔은 나눌 물건이 생기고, 더 가끔은 상담을 연다. 필요한 사람에게 닿도록 적는 자리이다.
오늘의 공기는 차갑지 않다. 다만 얇다. 얇은 날은 문장을 짧게 쓰는 편이 낫다.